미국 바이든 2천조원 규모 경기부양책 발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1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뉴어크 자택 인근 크리스티아나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4일(현지시간) 1조9천억달러(2천82조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계획을 발표했다.

AP통신과 CNN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미국민 구조계획'이라는 제목의 예산안을 공개했다.

계획안에는 취임 100일까지 1억회 분의 백신 접종을 마치고 봄까지 대부분 학교의 수업을 정상화하려는 목표를 진전시키려는 내용이 담겼다.

1조9천억달러 중 4천억달러는 전염병 대유행 퇴치에 직접 들어가고, 나머지는 경제 구호와 주정부·지방정부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미국민 대부분에게 1인당 1천400달러(153만원)의 현금을 지금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지난해 말 의회를 통과한 600달러 외에 추가 지급해 총 2천달러가 되게 하는 것이다.

또 실업급여 추가지급, 세입자에 대한 퇴거 및 압류 중단을 오는 9월까지 연장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공동성명을 통해 "이번 내용은 민주당이 지난해 12월에 하원에서 통과시킨 긴급구제안이 내용을 반영하고 있다"며 "바이든-해리스 당선인들이 그 동안 민주당이 투쟁해왔던 목표를 실현시키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입법화하기 위해 신속히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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