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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딜' 본격 시동…범부처 7.6조원 투입 머리 맞대


대표 사업의 중·장기 성과로드맵 논의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정부가 올해 7조6천억원이 투자되는 디지털 뉴딜 진행상황과 향후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최기영 장관이 19일 새해 첫 관계부처와 유관기관장이 참여하는 범부처 합동 '제8차 디지털 뉴딜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과기정통부 현판 [/사진=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 현판 [/사진=과기정통부]

이번 회의는 지난 해 하반기부터 구성·운영되어 디지털 뉴딜 추진을 위한 현안과 부처 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지난 6일,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발표된 '2021년 디지털 뉴딜 실행계획'의 후속조치 차원에서, 부처별 디지털 뉴딜 사업의 진행상황과 향후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D.N.A 기반 경제구조 고도화 5조2천억원, 비대면 기반 확충 6천억원, SOC 디지털화 1조8천억원 등 디지털 뉴딜에 총 7조6천억원이 투자된다. 지난해 3차 추경 대비 220% 증액됐다.

회의는 실행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주요 계량적 지표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뉴딜 진행상황을 종합하고, 각 부처별 핵심 사업들에 대한 올해 실적과 내년 계획을 토론하는 한편,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선정된 디지털 뉴딜 31개 대표사업에 대한 단계별 목표와 추진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각 부처는 어려움을 느끼는 기업과 국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디지털 뉴딜 사업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하고, 국내의 뉴딜 사업이 세계로 진출하는 글로벌化에도 더욱 노력할 것이며,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의 조기 마련에도 나서기로 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 해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해 우리 경제‧사회 디지털 전환의 기반을 마련한 만큼, 2021년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창출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를 대통령께서 언급하신 회복·포용·도약의 해로 만들어가기 위해 디지털 뉴딜이 앞장설 것"이라며, "관계부처, 민간기업, 지자체 등과 힘을 모아 성공 사례들이 다수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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