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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 확대…월 매출 50만원도


대안신용평가활용해 40% 늘려

네이버파이낸셜의 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 홍보 포스터 [이미지=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파이낸셜의 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 홍보 포스터 [이미지=네이버파이낸셜]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네이버파이낸셜은 금융 사각지대에 있던 온라인 중소사업자(SME)를 위한 첫 사업자 대출 상품인 '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 스토어 사업자대출'의 대상자를 2개월 만에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2월 처음 선보인 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SME 기준이 3개월 연속 매출 월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낮아져, 대출 신청 가능 대상자는 40% 늘어나게 됐다.

배경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이 자리한다.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은 금융정보가 거의 없는 씬파일러 사업자들도 대출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실시간 매출, 반품률, 단골고객 비중, 고객 문의 응대 속도 등 스마트스토어 내의 활동 데이터를 긍정적인 방향으로만 반영한다.

대출 서비스를 담당하는 김태경 네이버파이낸셜 리더는 "이번에 대출 신청 기준을 낮춘 것은 그만큼 대안신용평가시스템에 자신감이 있다는 뜻"이라며 "초기이긴 하지만 출시 후 두 달 간 대출을 신청한 사업자와 이중 금융이력부족자에 해당하는 사업자의 대출 승인률이 연체없이 각각 연 40%, 52%에 달한다는 점은 대출 심사결과의 신뢰도가 높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출 과정에서 네이버파이낸셜이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통해 심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에셋캐피탈이 대출 금리와 한도를 판단하는 양사의 협업 체계가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한편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지난 27일 진행된 2020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네이버파이낸셜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정산 시스템과 대안신용평가시스템 등 데이터 기반의 기술과 금융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SME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기존의 금융 시스템에서 자금을 지원받을 길이 막막한 온라인 SME들이 자금 흐름이 필요한 경우 가장 먼저 '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을 떠올릴 수 있도록 자리매김 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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