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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에서 이런 것도 찾아?…한달에 5번이상 주문한 '산낙지'


우아한형제들 '배민트렌드 2021' 발표…입점 사업자 무료 배표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배달앱 이용이 크게 늘어난 지난해 배달앱 '배달의민족' 이용자는 한 달에 5번 이상 배달음식을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대면'을 선호하며 이용자의 95.2%가 앱 결제를 이용했다.

우아한형제들은 1일 이같은 내용의 '배민트렌드 2021'을 발표했다.

배민트렌드에 따르면 포장 주문 비중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1월 3.5%에 불과했던 포장주문 고객은 9월에 12.6%까지 늘었다. 또 2019년까지만 해도 특정 지역에 몰려 있던 주문들이 지난해에는 사무공간과 주거지역 등으로 폭넓게 분산됐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사진=우아한형제들]

자장면으로 대표되던 배달음식 폭도 넓어졌다. 2019년엔 상위 100개의 메뉴에서 31.9%의 주문이 발생했으나, 2020년에는 이 비중이 27.4%로 줄었다. 배민 앱에 입점하는 자영업자가 늘면서 메뉴도 다각화된 것이다.

실제 지난 3월 배민에서 산낙지 검색량은 전월 대비 104% 늘었다. 5월엔 콩국수 검색량이 260% 늘었고, 7월엔 백숙과 삼계탕, 닭죽, 닭한마리 등 보양음식이 인기 키워드로 떠올랐다. 12월엔 동지를 맞아 팥죽 검색량이 925% 증가했다.

또 자신의 취향에 맞는 메뉴 구성을 원하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기본 메뉴에 옵션이나 사이드 메뉴를 더하는 방식이 보편화됐다. 사이드 메뉴 주문 수는 2019년 대비 2.5배 늘었다.

가치 소비를 고려하는 주문도 늘었다. 2019년 4월 22일~2020년 11월 20일 '일회용품 안 받을게요' 옵션을 선택한 누적 주문수는 1억2천만 회를 넘어섰다. 일회용품 구입비 153억원, 쓰레기 처리비용 약 32억원을 절감한 셈이다.

배민은 지난해 주문 동향을 분석한 배민트렌드 2021을 입점 자영업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오는 8일부터 우아한닷컴에서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자영업자들이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며 "이번 배민트렌드도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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