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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자회사 넷게임즈,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


'V4' 호조 속 영업이익 255억원

 [사진=넥슨]
[사진=넥슨]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넥슨의 자회사이자 게임 'V4'의 개발사인 넷게임즈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넷게임즈는 2020년도 매출 814억원, 영업이익 25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특히 연간 영업이익은 2016년 이후 4년 만에 흑자전환했다.

넷게임즈의 사상 최대 실적은 'V4'가 이끌었다. 지난 2019년 11월 국내 출시된 V4는 모바일 MMORPG 장르에서 국내 앱 마켓 최상위권 매출 순위에 안착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글로벌로 서비스를 확장했고 해외 전역에서 고른 인기를 이어 나가고 있다.

'V4'가 출시 1년이 넘도록 장기 흥행을 이어가면서 지난 2019년 3분기까지 적자에 머물렀던 넷게임즈의 영업이익은 이무 매 분기 꾸준히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매출 역시 크게 증가해 지난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9%, 3분기 매출은 848%나 올랐다.

V4는 3월 대만, 홍콩, 마카오 등에서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고 꾸준히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인기를 지속했다. 이후 하반기에는 일본을 비롯해 글로벌 150여개국에 게임을 출시했으며, 1주년 맞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매출 성장세를 더욱 높였다. 이 기간 V4는 꾸준히 양대 앱 마켓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V4가 신규 지식재산권(IP) 게임으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또 우수개발자상, 기술창작상 등도 수상하며 V4로만 4개의 상을 수상했다.

넷게임즈는 올해 창사 후 처음으로 서브컬처 장르에 도전하며 글로벌 RPG 개발사를 향한 한 단계 도약에 나선다. 지난 4일 일본에 서브컬처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를 출시했다. 학원물 콘셉트로 SD 캐릭터를 3D 그래픽으로 구현해 캐릭터의 매력을 높였고, 다양한 전투 모드도 도입했다. 현재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2위, 매출 순위 8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향후 국내 및 글로벌 출시도 예정됐다.

넷게임즈는 이와 함께 '히트' IP 기반의 모바일 MMORPG와 PC, 콘솔용 액션 게임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는 "지난해 V4가 이용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게임 자체의 성과는 물론 자사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오랜 기간 쌓아온 RPG 개발 역량과 흥행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 본연의 가치에 집중하며 개발과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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