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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세계 전기차 시장, 코로나19 악재속 고공성장


中시장 중심으로 43% 성장…324만대 공급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지난해 세계 전기차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란 악재속에서도 고공성장을 보였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세계 전기차 시장은 지난해 324만대가 팔리며 전년대비 43% 성장해 높은 상승곡선을 그렸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기후 변화를 고려해 탈탄소 정책을 강화하며 전기차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는 2035년부터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만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해 세계 전기차 시장이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43% 성장했다 [테슬라]
지난해 세계 전기차 시장이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43% 성장했다 [테슬라]

반면 같은 기간 중국과 일본은 내연 기관차 판매를 전면 금지할 방침이다. 이런 탈탄소 움직임에 글로벌 자동차 부품 공급망 업체들의 전기차 비중도 1년만에 2배에 해당하는 4.2%가 됐다.

중국은 세계 전기차 판매의 절반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중국자동차제조사협회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세계 자동차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공급량이 줄었으나 중국의 전기차 공급량은 전년대비 12% 증가했다.

올해 중국 전기차 출하량은 경기 회복과 판매 프로모션 등으로 지난해보다 40%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 정부는 충전소 설치를 확대해 전기차 보급을 촉진할 계획이다.

상하이시는 향후 3년간 10만곳에 충전소를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2019년부터 중국 정부 당국이 제공한 보조금이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

2018년 증시 자료에서 중국 소비자는 자동차 성능과 구입비를 고려헤 유리한 전기차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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