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의 새 금융 브랜드 '로카 머니' 탄생…상품도 새단장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롯데카드는 신규 금융 브랜드 '로카 머니(LOCA MONEY)'를 선보이고, 금융고객 대상 소통 강화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금융 상품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 개편은 업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의 브랜딩은 주로 신용카드 중심인 경우가 많았는데, 혜택 역시 신용카드 이용 고객에 비해 금융상품 이용 고객은 저조한 편이었다는 설명이다.

롯데카드는 이번 브랜딩을 통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이들의 수요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 롯데카드 회원 4명 중 1명은 금융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카 머니'는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선 넘은 금융'을 지향점으로 삼았다. 새로운 금융, 라이프 스타일 맞춤형 금융을 통해 고객이 금융 서비스가 필요한 순간 함께하고 한도 없는 도전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로고는 미국 달러화 지폐의 서체를 모티브로 삼았다. 달러는 기축통화로서, 이처럼 기본에 충실하고 안전한 금융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기존 금융 상품도 새단장했다. 기존 상품명을 '로카 머니-단기카드대출' '로카 머니-장기카드대출' '로카 머니-마이너스카드'로 변경해 일관성 있는 롯데카드의 금융 이미지를 형성했다는 설명이다.

장기카드대출에선 우량회원 대상 특별 한도를 제공하고 신용도에 따라 최장 60개월까지 상환기간을 늘려주는 '로카 머니-프라임' 상품을 출시하고,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사업 계획에 따른 상환 유예가 가능한 상품과 부동산·주식 등 자금 용도에 따른 특화 상품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로카 머니는 롯데카드 금융의 새 이름으로, 상대적으로 혜택에 소외되었던 금융 고객들과의 소통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사업이나 운영자금, 내집마련 등 더 나은 삶을 꿈꾸는 고객들의 중요한 순간에 필요한 금융이 돼 금융 부담을 덜고, 쉽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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