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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수 "일라이, 전화로 이혼 통보…쇼윈도 부부였다" 고백


지연수가 일라이와의 이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사진=SBS플러스]
지연수가 일라이와의 이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사진=SBS플러스]

[아이뉴스24 이도영 기자] 방송인 지연수가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의 이혼 스토리를 고백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한 지연수는 11세 연하 아이돌 일라이와의 결혼생활과 이혼 비하인드를 밝혔다.

일라이와 11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로 화제가 됐던 지연수는 "나이 차이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었던 것 같다. 이혼하고 보톡스를 끊었다. 연하 남편과 결혼에 부정적인 시선이 있어서 동안에 대한 강박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눈, 코는 예전에 했으니까 이제는 보톡스도, 마스크팩도 하지 않고 않는다. 42살의 나로 사는 게 행복하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지연수는 "살기 위해 이혼했다. 방송 출연은 생계 때문이었다. 오랜 기간 남보다 못한 쇼윈도 부부로 살았다"며 "불행을 들키고 싶지 않아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서 일이 많이 없고 해서 미국으로 가자는 결정을 했었다. 이삿짐 정리하고 미국으로 출국했다. 그런데 영주권이 나오려면 서류가 필요한데 부족했다. 서류 준비를 위해 내가 한국에 홀로 왔다가 전화로 이혼을 통보 받았다"고 말해 충격을 던졌다.

지연수는 "서서히 조금씩 어긋났었다. 힘들게 살다가 아이의 존재만 생각하며 버텼다. 처음에는 엄청 매달렸다. 미국에 있는 아이 때문에 걱정해서 그랬다. 재결합 논의 중이라고 했었는데 상대방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여자로서의 인생은 이 사람과 끝이지만 아이 아빠로서 유예기간을 줘야겠다 싶었다. 재결합 이야기가 나왔지만 거기서 내가 무너졌다"고 덧붙였다

또 "이중국적인 일라이는 한국 국적이 소멸됐다. 미국 국적으로는 미혼이다. 그 상태에서 한국의 유부녀인 나와 '재결합 상태를 유지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지연수는 "신혼집 전세금을 나눠서 시어머니 월세집을 남편 명의로 해줬다. 그러다가 남편에게 '며느리 안 괴롭힐테니 명의를 내걸로 돌려라'고 했다고 했다. 그런데 시어머니는 보증금을 빼서 미국으로 돌아갔다. 남편의 슈퍼카 할부금과 생활비를 나와 친정이 도맡았다. 나는 앞으로 8년 6개월을 신용불량자로 살아야 한다. 난 다 준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도영 기자(ldy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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