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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기 이겨내세요" 박수홍 미담 '1만 7000개'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부부로부터 횡령 및 사기 등 피해를 입고 속앓이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의 응원과 미담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박수홍 SNS]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부부로부터 횡령 및 사기 등 피해를 입고 속앓이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의 응원과 미담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박수홍 SNS]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친형 부부로부터 횡령 및 사기 피해를 입고 큰 충격에 휩싸인 박수홍을 향해 전국민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박수홍의 개인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에 응원 댓글이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다. 지난 26일 박수홍이 올린 영상에 31일 댓글이 무려 1만 7000여개를 넘어서고 있다.

댓글에는 박수홍이 개인적으로 선의를 베풀었던 다양한 사연들이 소개됐다.

한 누리꾼은 "수홍이형 대학생이 된 제가 편의점 야간 알바 할때 오셨었습니다. 새벽 3시쯤 물건 정리 끝내고 포스기 앞에서 졸다 깨다 하고 있는데 먼저 밝게 인사하시고는 박카스랑 커피는 제거라면서 마시고 힘내라면서 인사해주고 다시 가셨습니다"라며 "살면서 연예인들 몇 명 보지도 못한 사람이지만 알바하거나 그럴때 본 얼마 안되는 연예인들 중 먼저 그렇게 인사해주고 격려해 주신 분은 형님이 유일했던터라 더 기억에 남습니다"라고 밝혔다.

25년 전 박수홍이 MC였던 ‘클릭! 꾸러기천국’이란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당시 3학년이었다는 한 팬은 “너무 어린 나이에 방송에서 낯설어하는 저를 위해 매번 대기실에서 저랑 놀아주시고 예뻐해주셨던 기억이 나 정말 감사한 기억이 있다. 힘든 시기 이겨내길 바란다”고 적었다. .

MBC에서 일했다고 밝힌 한 스태프는 "저 때문에 NG가 난 적이 있는데 감독님께서 스텝 몇십 명이 있는 가운데 저한테 소리치고 욕 할 때 MC셨던 오빠께서 오히려 저를 보고 웃어주시고 괜찮다고 하신 기억을 저는 지금까지도 잊지 못해요"라며 "진실함을 알고 있는 1인으로 너무 마음이 아프고 슬프네요"라고 위로했다.

또한 "OO보육원에 살 때 중학생이었지만 지금은 서른 중반이 됐다"며 "시설을 후원해준 수홍이 아저씨 덕분에 스키장도 가고 개그맨과 가수 분들도 봤다. 제가 어디서 그런 경험을 해볼 수 있었겠느냐"고 전했다. "아무리 어렸지만 정말 저희를 아껴주시는 게 느껴졌다"며 "힘든 시기에 큰 행복을 주셨다. 진심으로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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