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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재개' 카카오, 자회사 성장성 부각…목표가↑-신한금투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액면분할을 마치고 오늘(15일) 거래가 재개되는 카카오가 자회사들의 성장성 부각으로 증권가의 호평을 받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카카오에 대해 "자회사들의 고성장 속에서 상장예고에 따른 모멘텀도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액면분할로 개인투자자 접근성이 확대돼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1만7천원에서 13만5천원으로 상향됐다. 투자의견은 '매수'가 유지됐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카카오커머스의 거래액은 약 6조원 수준으로 추정되나 영업이익은 1천595억원에 달한다"며 "매각 진행 중인 이베이코리아의 거래액 대비 영업이익(거래액 20조원, 영업이익 850억원)과 비교해 보면 카카오플랫폼의 가치는 더욱 부각된다"고 짚었다.

여타 자회사의 흑자 전환 및 적자 축소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기사 대상 월 9만9천원인 유료 멤버십을 출시하는 등 수익구조도 다양화하고 있어 연내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며 "카카오페이는 결제 및 금융거래액 확대에 적자폭이 대폭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카카오페이와 뱅크는 연내 상장이 예상되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페이지+M)는 미국 시장 상장을 검토 중"이라며 "지분 21.3%를 보유한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가치 재평가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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