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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피플, '파이브스타즈 포 클레이튼' 등급분류 재접수 나서


1주일 전 심의 취소된 후 재접수…"게임위 등급분류 취소 납득 안가"

 [사진=스카이피플]
[사진=스카이피플]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스카이피플이 모바일 RPG '파이브스타즈 포 클레이튼(for Klaytn)'에 대한 게임물 등급분류 심의를 재접수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앞서 15세 이용가로 자율심의제도를 이용해 서비스를 시작한 '파이프스타즈 포 클레이튼'이 지난 13일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등급분류 취소 통보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스카이피플은 19세 이용가로 다시 한 번 게임물 등급분류 심의에 나선다.

스카이피플은 게임물 등급분류 심의를 추가 접수한 배경에 대해 "'아이템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성공'은 우연적인 확률에 의한 것이기에 사행성이 우려된다'고 게임위가 등급분류 심의 거부 사유를 밝힌 바 있다"며 "이에 당시 게임위의 입장을 반영해 우연적인 확률을 배제 후 게임을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등급분류를 취소한 것은 납득이 안 가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게임위는 지난 13일 '파이브스타즈 포 클레이튼'의 등급분류 취소 사유로 "블록체인 특성상 게임 외부에서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한 등 거래 활성화 시 사행적으로 이용될 우려가 높다"는 이유를 들었다. 게임 외부에서의 이용자 간 아이템 거래 가능성을 이유로 사행성 우려를 제기한 것이다.

게임위는 또 올 초 해당 게임의 등급분류를 한 차례 거부한 적도 있다. 당시 스카이피플 측에서 '파이브스타즈 포 클레이튼'에 대해 19세 이용가로 게임물 등급분류 심의 신청을 했는데, 당시 게임위가 언급한 거부 사유도 이와 같은 맥락이었다.

회사 측은 이러한 게임위의 판단이 불공평하다는 입장이다. 스카이피플 관계자는 "이미 수많은 게임들의 아이템이 게임 밖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외부 거래 가능성을 이유로 등급분류를 거부하는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9세 이용가로 심의를 넣은 이유에 대해서는 "게임 내 거래소를 두고 있는 게임에 대해 19세 이용가로 등급을 분류하고 있는 게임위의 기준을 고려한 것"이라며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감안하여 19세 이용가로 새로운 심의를 신청했다"고 덧붙였다.

게임물 등급분류 심의를 접수하게 되면 영업일 기준 15일 안에 등급 판결을 내려야 한다.

박경재 스카이피플 대표는 "자율심의 등급을 취득해 이미 서비스 중이던 블록체인 게임들이 긴급히 등급분류 취소가 되고 있는 일은 유감이다"라며 "국내 블록체인 게임 업계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이번 심의 결과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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