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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공모가 2만5000원 확정…희망밴드 하단 대비 27%↓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37대 1에 그쳐…이날(30일)부터 청약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가 공모가를 2만5천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는 공모가 희망밴드(3만4천300~4만3천200원)의 하단보다도 27.1% 낮은 금액이다.

30일 케이카의 발행조건확정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확정 공모가에 따라 케이카의 총 공모금액도 기존(5천772억~7천271억원)보다 낮은 3천366억원으로 결정됐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조2천억원 수준이다.

케이카는 기존 주주의 구주매출 물량도 20% 가량 줄였다.

케이카의 최대주주는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한앤코오토서비스홀딩스다. 한앤코오토서비스홀딩스는 이번 공모에서 총 공모 주식수의 92.86% 수준인 1천563만주를 구주 매출로 예정했으나, 수요예측 후 물량을 1천226만주로 낮췄다.

이에 따라 총 공모주식은 구주 물량과 신주모집 120만주 등 총 1천346만주로 변경됐다.

지난 27~28일 이뤄진 케이카의 수요예측 경쟁률은 37대 1에 그쳤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발행사와 협의를 통해 투자 수요를 극대화하고, 상장 후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투자자들에게 매우 우호적인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케이카가 기업공개(IPO) 공모가격을 희망밴드 하단보다 낮은 2만5천원으로 확정했다. [사진=케이카]
케이카가 기업공개(IPO) 공모가격을 희망밴드 하단보다 낮은 2만5천원으로 확정했다. [사진=케이카]

케이카는 국내 1위 중고차 플랫폼 업체로 지난해 국내 온라인 중고차 시장점유율 (판매 대수 기준) 80%를 차지하고 있다.

케이카는 중고차 매입부터 진단, 판매,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직업 운영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점이 강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공모자금을 ▲오프라인 네트워크 확대 ▲온라인 자산 강화 ▲ 시세 서비스 고도화 등을 목표로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투자할 계획이다.

케이카는 이날부터 오는 10월 1일까지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다. 인수단은 대신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10월 13일이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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