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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출신 크리스, 40대에 '화학적 거세' 당할 가능성 있다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성폭력 혐의로 중국에서 징역 13년형을 선고받은 그룹 엑소 출신 가수 크리스 우(32·우이판)가 본국인 캐나다에서 화학적 거세를 당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엑소 출신 크리스 [사진=바이두 캡처]
엑소 출신 크리스 [사진=바이두 캡처]

중국 시나 연예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베이징 차오양 지방법원은 지난달 25일 크리스에게 성폭행 혐의로 11년6개월, 집단음란죄로 1년10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캐나다 국적의 크리스는 형이 확정될 경우 중국 교도소에서 총 13년을 복역한 뒤 본국인 캐나다로 추방될 예정이다.

크리스의 화학적 거세가 대두된 이유는 캐나다에서는 성범죄자에게 화학적 거세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학적 거세는 성범죄자의 재범과 성욕을 억제시키기 위해 약물을 주입하는 제도다. 캐나다 교정국은 성범죄자에게 호르몬제를 투입해 성 충동의 근원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는 화학적 거세와 함께 상담 치료 등도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지매체는 크리스 역시 이 같은 처분을 받게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시나는 "크리스가 항소해 최종 판결이 어떨지는 아직 모르지만, 출소하면 45세"라면서 "그가 감옥에서 모범적인 태도를 보이면 10년도 안 돼 나올 가능성도 크다"고 했다.

크리스는 지난해 7월 강간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12월까지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3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2018년 7월 1일 자신의 집에서 다른 사람과 결탁해 여성 2명과 음란한 행동을 한 혐의도 적용됐다.

한편 크리스는 엑소 멤버로 지난 2012년 연예계에 데뷔했다. 2014년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거쳐 그룹을 탈퇴했다. 이후 중국에서 가수와 배우로 활동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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