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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국 하림 회장, 이물질 논란에 "있을 수 없는 일…품질관리 최선 다할 것"


푸디버디 행사장에서 김 회장 생닭 관련 직접 설명 나서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하림 김홍국 회장이 “이물질이 나오지 않도록 강화된 위생 프로세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일 어린이용 신제품 ‘푸디버디’ 론칭 행사장에서 이물질 논란과 관련해 해명을 내놨던 김홍국 회장이 재차 품질 관리를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김홍국 하림 회장이 1일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푸디버리 론칭 간담회에서 브랜드 탄생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김홍국 하림 회장이 1일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푸디버리 론칭 간담회에서 브랜드 탄생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7일 하림 측에 따르면 김 회장은 “어떤 이유에서건 이물질이 나와서는 안 된다”며 “공교롭게도 벌레를 죽이는 소독약 등 독성 물질을 일절 쓰지 않는 동물복지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 키운 닭에서 딱정벌레 비슷한 게 나왔다. 출하 전 절식을 한 닭이 벌레를 쪼아먹었고, 도계 과정에서 모이주머니를 빼내다가 터져서 목 부분에 그 벌레가 붙어 있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김 회장은 “딱정벌레를 먹은 닭을 먹어도 건강에 문제는 없지만, 이유가 어떻든 위생상 이물질로 분류되므로 들어가면 안 되는 것이 맞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하루에 120만 마리를 도계 처리하는데, 특히 친환경 농장에서 기른 닭은 굉장히 난이도가 높고 애로가 많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공정을 면밀하게 재점검했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강화된 위생 프로세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수도권의 한 대형 마트에서 하림 생닭을 산 소비자가 이튿날 닭 목 부위에서 벌레로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해 식품의약안전처(식약처)에 신고한 바 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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