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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임산부‧맞벌이‧다자녀가정 '가사서비스', 대상 가구와 횟수 늘려


6000→1만 가구, 횟수는 6→10회로 늘려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임산부‧맞벌이‧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형 가사서비스’가 확대된다. 대상은 6000 가구에서 1만 가구로, 이용 횟수는 6→10회로 확대한다.

서울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탄생 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육아와 가사노동에 지친 임산부‧맞벌이‧다자녀가정에 무료로 힘든 집안일을 도와드리는 ‘서울형 가사서비스’를 올해 더 많은 가정에 더 많이 제공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임산부 가정은 안전한 출산에 집중하고, 맞벌이‧다자녀 가정은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가사관리사가 가정을 방문하는 서비스이다. 청소, 설거지, 빨래 같은 집안일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7월 시작해 6000여 가구가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서울시청. [사진=정종오 기자]
서울시청. [사진=정종오 기자]

서울시는 올해 총 76억원을 투입해 25개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 총 1만 가구다.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서울형 가사서비스’를 수시로 신청받는다. 신청은 서울시 가족센터 홈페이지 또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선정된 가구에는 총 10회(1회당 4시간, 시간당 10분 휴식 시간 포함)의 가사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요금은 무료다.

가사관리사가 각 가정을 방문해 제공하는 가사서비스는 거실·주방·화장실·안방 등의 청소, 설거지, 세탁, 쓰레기 배출 등이다. 다만, 옷장정리 등 정리수납, 취사, 어르신·아이 돌봄, 반려동물 관련, 입주청소, 특수 전문자격을 요하는 서비스 등은 제공하지 않는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육아와 가사노동에 지친 양육자들이 조금이나마 여유를 갖고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정책”이라며 “지난해 시범사업에서 얻은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는 지원 대상과 이용 횟수를 모두 확대한 만큼, 임산부‧맞벌이‧다자녀가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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