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분간 뺨 맞아"…학폭 논란 터진 송하윤 "사실무근, 일면식도 없어"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배우 송하윤이 자신의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

송하윤의 소속사인 킹콩 by 스타쉽은 지난 1일 "제보자 측 주장에 관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당사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초 제보를 받은 후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제보자와 통화했다"면서 "이후 메신저를 통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한 만남을 요청했으나 제보자 측에서 거부 의사를 밝혔고, 이에 통화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현재 제보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성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송하윤의 학폭 논란은 같은 날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불거졌다. 사건반장은 "최근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유명 여배우한테서 20년 전 학폭을 당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보도했다.

남성인 이 제보자는 "고등학교 시절 자신보다 선배였던 A씨에게 영문도 모른 채 1시간 30분 동안 맞았다. 당시 A씨는 나보다 학년이 높았고, 남자친구가 일진이었기에 저항하지 못하고 맞을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방송에서 여배우의 실명은 거론되지 않았으나, "최근 인기를 누린 드라마에서 '신들린 악역 연기'로 주목받은 여배우 S씨"라는 설명 때문에 해당 여배우가 송하윤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송하윤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내남결')의 악역 '정수민'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신수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