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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유치원 등에 설치된 아리수음수대, 유지관리는 어떻게?


이영실 서울시의원, 유지관리 조례 개정 대표발의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학교와 유치원 등에 설치된 아리수음수대의 유지관리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관내 학교 아리수음수대의 관리현황 파악을 위해 직접 음수대 점검에 나섰던 이영실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시장의 음수대 위생과 유지관리에 대한 엄격한 관리·감독과 음용환경 개선을 위해 기관에 필요한 조치를 요구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한 ‘서울특별시 아리수 음수대 설치·관리 및 병물 아리수 사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제322회 임시회 서울아리수본부 업무보고에서 아리수 음용률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학교 음수대의 유지·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서울 중구 배재어린이공원에 아리수 음수대가 설치돼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중구 배재어린이공원에 아리수 음수대가 설치돼 있다 [사진=뉴시스]

현재 서울시에 설치된 아리수음수대 유지관리 주체는 기관이다. 자체 관리가 어려운 학교, 국공급유치원, 평생교육시설 음수대는 유지관리 용역을 통해 정기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의원은 “주기적 관리에도 학교 음수대에 대한 위생 관련 불편 민원이 지속해 발생하고 있다”면서 “음수대의 음용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하면 기관에 조치를 요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미비한 실정”이라며 조례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설치한 음수대를 통해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아리수를 음용하고 있다”면서 “음용의 수단인 음수대가 청결하게 잘 관리돼야 아리수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브랜드 가치 또한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유지관리 용역을 통해 음수대를 관리하고 있는 학교 등 교육시설에 대해서는 용역 업체 선정 시 음수대의 철저한 유지와 위생관리가 가능하도록 이행 조건을 명확히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서울특별시의회 제323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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