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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기저효과 이상의 성장 모멘텀 필요-NH


목표가 38만→42만·'매수'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LG생활건강에 1Q 실적은 10개분기 만에 증익을 실현했지만, 기저효과 이상의 성장 모멘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목표주가는 기존 38만원에서 상향 조정한 4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26일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LG생활건강 CI. [사진=LG생활건강]
NH투자증권이 26일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LG생활건강 CI. [사진=LG생활건강]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년간 대중국 채널의 매출 공백으로 실적 기대치가 낮다"며 "당분간 기저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 면세와 중국 산업 지표 턴어라운드로 실적 회복 기대감이 주가 일정 부분 선반영돼 있다"며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국내 신규 채널 매출 확대와 일본, 동남아 등 신규 국가 매출 증가는 긍정적인 면모로 판단하지만, 그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보수적으로 접근한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오른 1조728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 상승한 1501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부문은 대중국 채널 회복과 올리브영, 쿠팡 등 신규 주력 채널 판매 호조로 마케팅비 증가에도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작년 4분기 '후' 천기단 리뉴얼 제품 출시와 2024년 1분기 화장품 소매판매 회복, 이커머스 매출 반등으로 성장을 시현했다.

생활용품 부문은 에이본 해외 사업 철수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국내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성장과 믹스 개선을 달성했다. 음료 부문은 내수 경기 위축과 원부자재 가격 부담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했다.

정 연구원은 "그간 지속된 실적 하향 조정은 일단락됐으나, 기저효과 이상의 성장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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