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당기순이익 100억원 돌파

게임빌이 국내 모바일게임 업계 최초로 당기순이익 100억원을 돌파했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10일 실적집계 결과, 4분기 매출액 91억원, 영업이익 54억원, 당기순이익 47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244억원, 영업이익 136억원, 당기순이익 1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9%, 118%, 124% 성장했다.

2008년 연결 기준 14억원을 기록했던 해외 매출은 지난해 36억원으로 증가, 미국 법인 첫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간판 타이틀인 '2009프로야구', '2010프로야구'의 흥행과 함께 '제노니아2', '절묘한타이밍2' 등 기존 시리즈의 인기와 '하이브리드', '문질러' 등 신규 타이틀의 흥행이 실적 호조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주요 타이틀의 글로벌 오픈 마켓 진출 성공도 한 몫 했다.

게임빌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용국 부사장은 "올해 게임빌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 동안 모바일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 모멘텀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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