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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프로야구 `제 9구단' 창단 추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게임업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프로야구단 창단을 추진,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22일 KBO(한국야구위원회)에 프로야구단 창단 의향서를 제출하고 통합 창원시를 연고로 하는 9번째 구단 창단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전격 발표했다.

엔씨는 창원시의 뜨거운 유치 열정과 KBO의 강력한 신생 구단 창단 의지, 야구팬들의 강한 열망이 엔씨의 창의성과 도전정신과 일맥 상통한다며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엔씨가 보유한 IT 기술력과 노하우, 여기에 `세상 사람들을 더 즐겁게 만든다'는 기업 목표가 프로야구 정신과 잘 맞아떨어진다고 덧붙였다.

엔씨측은 "기존 8개 구단에 이어 창원 지역을 연고로 9번째 구단을 창단함으로써 창원 지역 발전은 물론 우리나라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CJ인터넷 마구마구의 프로야구 메인 스폰서 참여와 같은 스포츠 마케팅 차원의 활동은 활발했지만, 직접 프로 스포츠 구단을 창단하는 것은 엔씨가 처음이어서 결과가 더욱 주목된다.

엔씨의 프로야구 제9단 창단은 큰 무리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축구에 비해 구단 수가 현격히 떨어지는 프로야구계가 신규 창단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데다가 엔씨가 `국가대표급 인터넷기업'이란 이미지가 신선하기 때문이다.

탁월한 재무구조도 프로야구단 운영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엔씨는 현재 수 천억원대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시민구단' 형태로 구단을 잘 운영할 경우 자금부담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한편 넥슨이 올해 일본 지바롯데 후원과 김비오 등 골프선수 후원으로 짭짤히 재미를 보고 있는 가운데 선두 엔씨가 프로야구단 창단을 추진함에 따라 내년엔 게임업계 스포츠 마케팅 바람이 또다시 불어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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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이중배기자 jblee@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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