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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온라인 우표제, '장벽방식' 택하기로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이 다음달 정식 서비스 예정인 온라인우표제에 '장벽(barrier)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

장벽방식이란 발신량이 적을 수록 할인율을 높게 적용해 이메일 발송자가메일 발송을 줄일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7일 '온라인 우표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스토리지 비용을 절감하고 대량 메일의 발신량을 줄이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다음은 특히 유료화와는 무관하게 실명 등록 IP라도 스팸을 발송할 경우 IP차단, 온라인우표샵 고객 자격 박탈, 수사기관 신고 등 강력한 스팸 정책을 적용할 계획이다.

다음은 그러나 전체적인 유료화 정책은 아직 논의중인 상태로 이달중 유료화 최종안을 발표하고 늦어도 4월에는 유료화를 포함한 온라인 우표제를 정식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측은 "시범서비스를 통해 검증한 결과 과금의 기준이 될 메일 내용의 정보성/상업성에 대한 판단 기준은 다소 완화할 예정"이며 "이달 중순께에 구체적인 기준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 김경화 온라인우표제 TF팀장은 "온라인우표제의 한 축인 대량메일 IP실명제로 스팸 차단을 활성화하고, 다른 축인 장벽 방식 유료화로 한메일넷의 인프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은 5일 자정까지 IP실명을 등록한 업체는 2천 487개이며 하루에 차단되는 비실명 IP는 평균 1천개 정도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실제 차단 조치를 강화하기 전에는 하루 평균 5천500만~6천만통의 메일이 발송됐으나 강화조치 후 4천 500만~5천만통으로 10~20%정도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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