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슈쥬 낳은 'SM 가상국가' 원동력은 '정보기술'


이수만 SM대표, KT IT CEO 포럼서 K-POP 열풍 원동력 강연

[강은성기자]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를 낳은 SM의 원동력은 정보기술이다"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프로듀서는 23일 KT(대표 이석채)가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서울 호텔에서 300여 명의 IT업계 임원들과 80여 콘텐츠∙미디어 협력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IT CEO 포럼 제13차 조찬세미나에서 'SM타운 가상국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며 이같이 요약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한류의 세계화는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의 뉴미디어를 통해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K-POP을 필두로 그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면서 "SM타운이라는 가상국가가 형성되면서 아시아와 미주, 유럽, 남미 등 전세계에 SM타운의 국민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유튜브 같은 뉴미디어, 통신 네트워크, 모바일 스마트 단말기 등이 이 가상 국가 구축의 밑거름이 됐다"고 강조했다.

가상국가란 문화 기술(Cultural Technology)의 발전에 인터넷, 소셜 미디어 등 IT 산업의 성장까지 더해지면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문화 콘텐츠를 공유하며 동질감을 느끼는 글로벌 세대들이 형성하는 가상 공동체의 개념이다.

이 프로듀서는 "현재 한국 소프트웨어 시장의 구조로서는 콘텐츠 생산자가 수익을 내기 어렵기 때문에 한국의 문화 콘텐츠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서는 지적재산권을 비롯한 법적 보호가 필수"라고 지적하고 "프로슈머의 시대인 만큼, 인터넷 공간에서의 실명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실명제 없이는 불법 다운로드가 완벽하게 근절되지 않을 것이며 콘텐츠,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석채 KT 회장은 "스마트 시대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 디바이스와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시공간을 가리지 않고 여러 콘텐츠를 접하게 된다"며 "콘텐츠 분야에서 각국의 젊은이들이 자유롭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중∙일 통합 앱 마켓 활성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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