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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고마워~' 선글래스 판매량 24% ↑


[홍미경기자] 연일 35도까지 치솟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에어콘, 선풍기 등 냉방 가전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선글래스 업체 역시 폭염특수(?)를 누리고 있다.

8일 룩옵티컬(대표 허명효)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8월5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80여 개 룩옵티컬 매장의 선글래스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 주(7/23~7/29) 판매량 8천75개보다 24% 증가한 1만83개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더위를 피하려고 집보다 시원한 복합몰을 찾는 방문객이 늘면서 영풍문고종로점(91%), 롯데잠실점(77%) 등 복합몰에 위치한 룩옵티컬 매장의 선글래스 판매량은 평균 51%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룩옵티컬이 선글래스를 여름철 필수 패션 아이템으로 인식시키는 동시에 최신 트랜드의 선글래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여 구매층을 확대했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룩옵티컬 관계자는 "올초 경기불황으로 인해 수입 명품 선글래스의 판매 증가가 어렵게 되고, 의류시장에 불고 있는 SPA(제조, 유통 일괄화 의류) 열풍이 선글래스 시장에도 적용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유행에 민감한 젊은 층이 가격에 대한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5~7만 원대의 다양한 스타일의 PB 선글래스를 선보여 6~7월에만 2만개 이상 판매했다. 특히 7월 중순부터 지속된 폭염에 합리적인 가격대의 선글해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늘면서 룩옵티컬 PB 선글라스 '듀오라이트(DUOlite)'는 하루 만에 1천개 이상 판매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이른 무더위와 폭염 그리고 여름 패션소품으로 선글래스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올해 판매량이 증가했다"며 "8월 말까지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기를 누리는 상품에 대한 물량 확보와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선글래스 판매량을 더욱 늘려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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