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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세종시 이전 앞두고 스마트워크 활성화에 가속도


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및 스마트워크센터 추가 구축

[김관용기자] 중앙 행정기관들의 세종시 이전을 앞두고 정부가 공공기관의 스마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3일 스마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관계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 연말 정부기관 이전에 따라 세종청사에 60석 규모의 스마트워크센터를 개소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국회와 서울청사에도 스마트워크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안부가 개최하는 이번 간담회는 4~5일 이틀간 충남 천안에 위치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수도권 9개 지역 스마트워크센터 이용부처인 총리실 등 36개 중앙부처 인사 및 정보화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스마트워크센터'는 거주지 주변이나 출장지에서도 사무실과 동일한 정보시스템과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신개념의 사무 공간으로, 이번 간담회에서 그동안 행안부가 추진해온 '스마트워크 이용 활성화'를 위한 10대 핵심 추진과제의 추진경과와 정책방향을 공유한다.

특히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의 세종청사 이전에 따른 행정의 비효율성 극복을 위한 스마트워크센터 활용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출장형 스마트워크센터 구축 예정지를 방문해 현장점검과 구축방향에 대한 의견도 교환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워크 이용활성화 10대 핵심 추진과제>

1. 스마트워크센터 정기근무자 선발을 위한 인력풀 구성

2. 스마트워크센터 근무 직무 편람 작성·제공

3. 스마트워크 관련 제도 및 지침 마련

4. 장기교육자 대상 월 1회 '스마트워크센터 근무일' 지정

5. 무보직, 미발령 공무원 스마트워크센터 활용 장려

6. 중앙부처 장·차관 대상 스마트워크센터 체험 근무 추진

7. 스마트워크센터 공공기관 직원 근무 좌석 확대

8. 콘텐츠 제작 등 스마트워크센터 홍보 강화

9. 이용만족도 조사 등 불편사항 개선

10. 스마트워크센터 이용률 집계 및 선도 부처 지정

행안부는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해 지난 2010년 11월 서울 도봉과 성남 분당에 원격지 업무 환경인 스마트워크센터를 시범 구축한 것을 시작으로 수도권 지역에 9개 스마트워크센터를 운영중이다.

행안부는 또한 정부부처 세종시 이전에 대비해 세종청사내의 출장형 스마트워크센터를 10월중 개소해 세종청사 출장자들을 위한 업무처리와 영상회의 공간을 제공하고 원격지 근무로 인한 불편함과 비효율성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행안부 황서종 정보화기획관은 "그동안 수도권 지역 9개 스마트워크센터는 42개 기관에서 총 2만3천여명이 이용했고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93%로 높아 스마트워크가 정착 단계에 이르렀다"면서 "세종청사와 국회, 서울청사에 스마트워크센터가 만들어지면 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에 따른 지리적 비효율성과 시간·비용 낭비문제가 상당 부문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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