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이종걸 "朴대통령, 진박 마케팅 불씨 살리려 안간힘"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총선 때까지 전면 중단해야"

[조현정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데 대해 "진박 마케팅의 불씨를 살리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의 대구·경북(TK) 방문은 'TK 상륙작전'이다. 총선을 앞두고 고전하는 '진박' 후보들을 지원하고 '비박' 후보들을 심판해 달라는 노골적인 정치적 제스처"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은 가뜩이나 대내외적으로 여건이 어려운 기업을 선거에 끼워 넣으려는 것을 멈춰야 한다"면서 "박 대통령이 대구 방문 같은 이벤트를 자꾸 할수록 선거를 위해 전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치했다는 의혹이 일 것이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을 선거일까지 전면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박 대통령은 선거 개입, 국회 압박 이전에 새누리당 안팎에서 자행되는 낯뜨거운 일에 대해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면서 '김무성 공천 배제 녹취록' 파문을 일으킨 친박계 윤상현 의원을 거론했다.

이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은 윤 의원에 대한 보호의 손길을 거두고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관리위원회가 독립적으로 (공천 심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조현정기자 jhj@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종걸 "朴대통령, 진박 마케팅 불씨 살리려 안간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