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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치킨팝', 재출시 인기몰이…7주 만에 300만개 판매 돌파


입소문 타고 월 매출액 2.5배 급증…"생산라인 풀가동"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오리온 '치킨팝'이 재출시된 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오리온은 '치킨팝'이 지난 2월 말 재출시 이후 7주 만에 누적판매량 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치킨팝'은 실제 닭강정 같은 맛과 팝콘처럼 한입에 들어가는 크기로 인기를 끌었으나, 3년 전 공장 화재로 생산 라인이 소실돼 불가피하게 생산이 중단된 제품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이 이어져 지난 2월 재출시된 이후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오리온 '치킨팝'이 재출시 후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오리온]
오리온 '치킨팝'이 재출시 후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오리온]

재출시된 '치킨팝'은 단종되기 전 맛과 패키지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해 주 타깃층인 1020 세대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며 화제를 모았다. 제품량을 기존 대비 10% 증량하고, 품질을 높인 점과 함께 부담 없는 가격으로 좋은 평을 받았다.

이러한 평가는 판매 호조로 이어지고 있다. '치킨팝'은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매출액이 종전 대비 2.5배 이상 늘어났고, 편의점 등 일부 매장에서 완판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오리온은 부족한 물량을 맞추기 위해 한 달 전부터 치킨팝 생산 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소비자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돌아온 치킨팝에 큰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계속 귀를 기울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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