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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 "CISO 파트너 되겠다"…'내재적 보안' 지원


카본블랙 인수 후 자체 보안사업부도 출범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VM웨어가 '내재적 보안'을 앞세워 기업 보안 혁신에 나선다.

이를 통해 원격근무, 클라우드 전환 등 최근의 흐름에 기업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VM웨어는 강화된 기업 보안 플랫폼을 선보였다.

전인호 VM웨어코리아 대표는 15일 진행한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에서 "자체 기술과 기업 인수로 확보한 솔루션을 결합해 보안 혁신을 지원하는 등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가 되겠다"며 "부문별로 도입한 수십개의 보안 솔루션을 아울러 하나의 통합 보안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임관수 VM웨어 코리아 상무가 발표하는 모습. [이미지=캡처]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임관수 VM웨어 코리아 상무가 발표하는 모습. [이미지=캡처]

기업 입장에서는 PC, 네트워크, 앱 등 각 부문에 도입된 보안 솔루션들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보안 취약점이 발생할 수도 있다.

실제로 기업이 보안에 투자하는 비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보안 사고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지난해 사이버시큐리티벤처스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 사이버 보안 피해액은 2015년 3조 달러(한화 약 3천606조원)에서 내년에는 두 배인 6조 달러(약 7천212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VM웨어는 모바일, PC 등 기기를 비롯해 앱, 클라우드 환경과 데이터센터를 아우르는 기업 환경 전체에 보안을 내재화해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 솔루션 업체 카본블랙을 인수, 자체 보안 사업부도 출범시켰다.

특히 카본블랙 솔루션을 통해 단말과 워크로드 간 보안을 지원하는 동시에 인증은 '워크스페이스원', 사용자 아이디(ID)-네트워크는 '엔에스엑스(NSX)', 클라우드는 '시큐어 스테이트', 앱과 데이터 보안은 '탄주'로 돕는다. 기존 솔루션과 카본블랙 솔루션을 연결·융합한다.

임관수 VM웨어코리아 상무는 "현재 카본블랙 플랫폼과 VM웨어 클라우드 플랫폼과 통합을 진행 중"이라며 "대표적으로 하이퍼바이저 '브이스피어'와 통합, 앞으로는 카본블랙이 에이전트 없이 브이스피어에서 동작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각 보안 툴이 쌓이면 관리·운영하는 데에도 꽤나 큰 비용이 소요된다"며 "비용과 보안 취약점을 함께 줄이기 위해서 통합 보안 플랫폼이 필수"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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