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 의료기관 대상 '비트플러스' 출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서비스…규모 따라 기능 선택 가능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비트컴퓨터는 의원급 의료기관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서비스 '비트플러스'를 출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비트플러스는 의료기관의 규모와 특성에 맞게 사용 기능을 선택해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외래 진료 및 의료보험 청구와 같은 기본 기능을 비롯해 입원, 서식 관리,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청구 사전심사 기능 등을 모듈별로 추가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주요 기능은 전자의무기록(EMR), 처방전달시스템(OCS), 펜차트, 제증명, 의료보험 청구심사, 라이프로그,개인건강관리(PHR) 등을 포함한다.

전자의무기록(EMR) 방식을 단순화해 관리·기능의 복잡했던 기존 방식도 개선했다. 특히 수·약가 업데이트, 처방약 신규 등록 등 불편함을 해소하고, 텍스트 방식의 아이콘을 적용해 누구나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더불어 자동확장 기술로 환자가 몰리는 시간은 서버 개수를 자동으로 늘릴 수 있다. 부하를 분산 처리할 뿐 아니라 시스템 운영에 따라 작동하는 서버 수가 달라져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정형·비정형 데이터 암호화, 전자서명, SSL을 통한 네트워크 암호와 등으로 보안성도 강화했다.

전진옥 비트컴퓨터 대표는 "이번 서비스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하고 의료정보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의료 클라우드 시장의 선도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