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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에서 빛난 베스트 주얼러는?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 2일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영화팬들의 발걸음을 부산으로 유혹하고 있다.

트렌드를 이끄는 여배우들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변함없이 영화제의 꽃인 개막식 레드카펫을 비롯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멋진 드레스 패션을 뽐냈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드레스의 자태만큼이나 여배우들의 몸에서 반짝이는 주얼리의 향연도 레드카펫 행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올해는 특히 유난히 화려하고 값비싼 주얼리가 많이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무대에서 주얼리를 가장 잘 코디한 스타는 누구일까.

배우 박진희는 '화려한 의상+심플한 주얼리'라는 기본 공식으로 호평을 받았다.

개막식에서 한쪽 어깨가 드러난 원숄더 롱 드레스로 우아함을 뽐냈던 박진희는 지난 3일 저녁 해운대 해변에서 진행된 '스타로드 레드카펫'(Star Road Red Carpet)에서는 강렬한 레드 컬러의 미니 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쇄골 라인을 과시했다.

박진희는 레드 의상에 별 디테일의 드롭형 귀고리와 얇은 팔찌로 포인트를 줬다. 자칫 어두워보일 수 있는 블랙 스타킹과 레드 의상에 크기는 작지만 디테일이 살아있는 앙증맞은 귀고리가 돋보였다는 평.

박진희는 너무 과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화려함으로 레드카펫에서 금기시된 레드 드레스를 헤어, 의상, 주얼리 등으로 완벽하게 커버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반면 패셔니스타로 언제나 스타일리시함을 자랑하는 공효진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는 그의 감각이 잘 먹히지 않아 아쉬움을 나타냈다.

상상을 깨는 독특한 드레스로 보는 이들은 깜짝 놀라게 만들곤 하는 공효진은 이번에는 마치 타조를 연상케 하는 깃털 드레스에 굵고 얇은 팔찌를 각각 양팔에 코디했다.

공효진은 청초해 보이는 업 스타일의 헤어로 목 부분이 많이 노출되는데 귀고리나 목걸이로 포인트를 줬으면 한결 좋았을 것이라는 게 주얼리 전문가들의 평이었다.

뮈샤 주얼리 김정주 주얼리 스페셜리스트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스타들은 주로 2-piece 주얼리를 코디했다. 귀고리, 목걸이, 팔찌를 모두 하기보다는 귀고리-반지, 귀고리- 팔찌로 과하지 않은 느낌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라며 "목걸이보다는 반지나 팔찌를 코디해 시원한 목 라인을 살리고 은근히 보이는 손에 포인트를 준 스타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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